"5분도 걷기 힘든 더위"…계곡·바다·물놀이장 북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위를 잊고 싶어요." "집에서 나오자마자 땀에 다 젖었어요." "5분 걷기도 힘들어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전국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무더위에 외출을 자제한 주민들도 있었으나, 여름휴가를 즐기는 피서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무더위를 피해 산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뉴스1) 신관호 김동규 박민석 조민주 홍수영 기자 = "더위를 잊고 싶어요." "집에서 나오자마자 땀에 다 젖었어요." "5분 걷기도 힘들어요."
전국의 낮 체감온도가 31~37도에 달한 26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전국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무더위에 외출을 자제한 주민들도 있었으나, 여름휴가를 즐기는 피서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이날 강원 원주 기업도시에 마련된 물놀이장에는 가족단위 피서객이 붐볐다. 강릉 강문해변에선 보트를 즐기거나 파라솔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무더위를 피해 산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설악산에는 2655명이 입장했다. 설악산의 이날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도심과 비교해 10도 이상 낮았다.

전북의 물놀이 축제장에도 인파가 몰렸다. 이날 개막한 임실군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아쿠아 페스티벌'에는 부모와 어린이 관광객이 대거 참여했다. 전주에서 왔다는 10살의 한 어린이는 "더워서 밖에 못 나가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겨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행사장 마련된 초대형 그늘 돔(50m×30m)도 인기였다. 방문객들은 높이 10m와 길이 50m에 달하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대형풀, 중형풀, 유아풀, 중형 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즐겼다.
울산 남구의 '낭만의 장생포 축제'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래박물관 광장에선 마술과 트럼펫 공연 등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그 주변에선 고래빵 시식회도 열리면서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정하늘 씨(28·여)는 "모노레일을 타려고 왔는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며 "날씨가 더워 걱정했지만 고래박물관이나 실내에서 즐길 거리도 많아 생각보다 땀을 덜 흘렸다"고 말했다.

경남 역시 피서객들이 몰렸다. 양산시 원동면 배내골 한 계곡에선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기슭에 자리를 폈다. 부모들은 물이 얕은 곳을 찾아 아이들과 물장구를 쳤다. 김종철 씨(45)는 "아이와 놀기 좋은 것 같다"며 "나무 그늘 덕분에 더위를 피했다"고 했다.
제주는 태풍의 간접 영향에 따라 파도가 높게 일면서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천으로 더위로 식히러 온 시민들이 많았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렁텅이 처박힌 김수현, 수척하고 피폐…매달 수천만원 드는 상태" 목격담
- "동해시 18만원짜리 호텔 옥탑 숙소, 더럽고 냄새나 고통"…성수기 값 논란
- "일본 아재 응원 그만"…후배 격투기 선수, 추성훈 공개 '저격' 파문
- 된장찌개 뚝배기에 '개수구 뚜껑'…"배 아프면 청구하라" 문경 식당 논란
- 진태현 "'이혼숙려캠프' 하차는 내 능력 부족…멋지게 보내달라"
- "폐업한 횟집에 강아지 갇혀 있다"…용산 '성시경 맛집' 목격담 공분
- 시뻘건 물웅덩이에 라면 국물 '둥둥'…MZ 핫플 관악산 쓰레기 몸살
- '시험관 성공' 입덧 심한 아내 "카페 동반 귀찮아 하는 남편에 서운"
- "요리 해먹었네?"…'환불 사기꾼'으로 몰린 에어비엔비 이용자
- "유재석씨 혼냅니다?" 양상국, 무례 논란 사과 "불편하게 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