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선 전역서 격렬한 공방…민간인 최소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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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이 전선 전역으로 확산되며, 민간인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FP와 dpa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동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양국에서 드론 및 미사일 공습이 이어지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4대를 격추했다고 타스통신을 통해 발표했으며, 이는 양국 간 드론 전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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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주 "접경 전선 10개 마을에 대피령"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이 전선 전역으로 확산되며, 민간인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드니프로, 하르키우, 자포리자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주도 드니프로시에서는 고층 아파트 단지가 공격을 받아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보리스 필라토우 시장이 밝혔다.
동북부 하르키우시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고르 테레크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적군은 활공폭탄, 탄도미사일, 드론 등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동시에 사용했다”며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포리자주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주거 건물과 농장 창고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민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세는 남부 전선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동부 도네츠크주 역시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바딤 필라스흐킨 도네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포크로우스크와 미르노흐라드에서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남성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도네츠크주에서는 전날에도 러시아 접경 전선에 위치한 10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현지 당국은 러시아군이 국경 인근 마을을 점령하며 ‘완충지대’를 구축하려는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선을 깊숙이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탈출과 민간 시설 피해를 동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차량이 불에 타면서 2명이 사망했다고 유리 슬류사르 임시 주지사가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4대를 격추했다고 타스통신을 통해 발표했으며, 이는 양국 간 드론 전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러시아군은 약 1천㎞에 달하는 동부 및 남부 전선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략적 요충지를 중심으로 야간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며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민간 거주지에도 폭격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의 군사적 긴장뿐만 아니라 민간인 희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2년 반 넘게 이어지며 지리적 전선을 넘어 각국의 안보·외교 전략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드론과 미사일 중심의 장거리 공격이 점점 더 확대되면서 전통적 전투 양상을 넘어선 ‘심리전’의 양상도 띠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군사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러시아는 탄약과 병력 모두에서 압도적인 양적 공세를 지속하고 있는 형국이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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