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주? 별 거 없네”···올 여름 ‘휴가 1순위’로 꼽힌 이곳

강민서 기자 2025. 7.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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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철 소비자들이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멤버스가 이달 8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20~60대 1900명을 조사한 결과 올 여름 국내여행를 떠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2.7%로 작년 대비 17%포인트 늘었다.

주요 이유로 '경제적 부담(42.3%)', '성수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29.4%)', '휴가를 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낌(22.9%)'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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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강원 동해시 어달해수욕장 해변 포차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올해 여름휴가철 소비자들이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제적 부담과 성수기 혼잡을 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멤버스가 이달 8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20~60대 1900명을 조사한 결과 올 여름 국내여행를 떠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2.7%로 작년 대비 17%포인트 늘었다. 반면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는 응답은 25.9%로 5.2%포인트 감소했다.

국내 선호 여행지는 강원도(18.1%)가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17.3%), 부산(12.2%)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지로는 동남아(30.8%)가 가장 많았으며 일본(30.4%), 유럽(14.6%)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 시기는 7월 마지막 주(29.1%)와 8월 첫째 주(22.5%)에 집중됐다. 1인 예상 지출은 국내 50만~100만 원(36.8%), 해외 100만~200만원(27.7%)이 가장 많았다.

휴가를 포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7.3%에 달했다. 주요 이유로 ‘경제적 부담(42.3%)’, ‘성수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29.4%)’, ‘휴가를 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낌(22.9%)’ 등이 꼽혔다.

절약한 휴가비는 생활비(37.4%), 적금·저축(15.3%), 주식투자(6.8%)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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