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권성동, '尹 압승' 큰소리 배경은 신천지·통일교"…權 "허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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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승한 배경에는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 집단의 당원 가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대선 후보 경선에서) 국민 여론에서는 내가 압승했으나 당원투표에서 참패해 후보 자리를 윤에 내줬다"며 "당시 윤 측 총괄본부장으로 (선거를) 지휘하던 권 의원이 당원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친 배경이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집단의 수십만 책임 당원 가입이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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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승한 배경에는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 집단의 당원 가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에 있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전형적인 허위 사실 유포"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특검 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에 초점을 뒀다"며 "윤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대선 후보 경선에서) 국민 여론에서는 내가 압승했으나 당원투표에서 참패해 후보 자리를 윤에 내줬다"며 "당시 윤 측 총괄본부장으로 (선거를) 지휘하던 권 의원이 당원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친 배경이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집단의 수십만 책임 당원 가입이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제대로 수사하면 윤정권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을 모두 휩쓸어 데려간 다음 검찰 출신 선거관리위원장을 데려와 편파, 왜곡 경선을 주도하고 명태균을 시켜 여론조작도 서슴지 않던 그 사기 경선을 나는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올해 대선 경선을 거론하며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서 한 가닥 기대를 걸고 다시 경선에 임했다"며 "그러나 윤 일당은 정신 못 차리고 자기들 죽을 줄 모르고 또다시 한덕수 내세워 사기 경선을 시도하다가 이재명 정권에 나라를 헌납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SNS를 통해 권 의원도 '한덕수-김문수' 단일화 과정에 개입했을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후보 강제교체 시도는 직무 강요죄에 해당하는 범죄일 뿐 아니라 반민주주의, 위헌정당도 되는 중차대한 범법 행위"라며 "그 범죄 행각에 권성동이 빠졌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덕수를 내세워 계엄의 정당성을 대선에서 심판받겠다는 그 황당한 계획이 어찌 권영세, 이양수 두 사람의 작품이었겠나"라며 "도마뱀 꼬리자르기식 징계로 그 사건을 덮고 넘어가려고 한다고 국민들이 그걸 혁신으로 봐주나"라고 했다.
권 의원은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홍 전 시장의 발언은 문제의 원인을 늘 타인에게서 찾는 '홍준표식 만성질환'의 재발"이라며 "저는 경선 기간 특정 종교와 결탁해 조직적인 투표 독려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 경선 결과는 공정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종교 집단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은 본인의 부족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분열적 망상"이라며 "홍 전 시장은 우리 당을 떠난 분이다. 탈당은 곧 이별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집착하듯 계속 연락하고 별소리를 늘어놓는 스토킹 정치는 인제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했다.
권 의원은 "지금까지 최대한 참아왔지만 더 이상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더는 묵과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은퇴하시는 모습을 보며 잠시 아련했던 마음을 품었던 것이 후회된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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