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천 사제총기 살해 사건 감사 착수

김장선 기자 2025. 7.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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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신고 70분 후 집 내부 진입
"조기 구조·검거 타이밍 놓친 원인 면밀히 확인할 것"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 주거지(서울)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 경인방송] 경찰이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 당시 초동 대처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인천 사제 총기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생일잔치를 열어 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는 데 따른 것입니다.

A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 112 신고가 접수된 지 10분 만에 현장을 떠났지만,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그가 집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10시 43분쯤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족들이 방안으로 피신해 문을 잠그고 신고를 했는데도 가족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 경찰특공대가 올 때까지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시간 47분 만인 오후 11시 18분쯤 A씨가 이미 1층 로비를 통해 외부로 도주한 사실을 CCTV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속히 CCTV를 확인해 도주 사실을 파악했다면 더 빨리 피해자 구조와 피의자 검거가 이뤄졌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감찰담당관실 관계자는 "현장 초동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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