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수위 높아지는 민주 경선…“협치 운운 말라”·“특검법 재발의”

윤선영 2025. 7.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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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청래·박찬대 후보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발의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제명 촉구 결의안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란종식, 국민의힘 응징, 윤 전 대통령 부부 심판에 초점을 맞춘 법안과 결의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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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차 TV토론 앞두고 강성 지지층 겨냥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왼쪽)·박찬대 의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청래·박찬대 후보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표심에 호소하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한 비판 수위도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정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을 든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이재명·김민석·박찬대·정청래를 수거하려 했던 내란 세력과 협치가 가능할까”라며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다. 사람을 죽이려 했던 자들과의 협치를 함부로 운운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는 박 후보가 지난 16일 첫 TV토론회에서 집권 여당 대표로 야당과 협치도 추구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보인다.

정 후보는 또 자신과 박 후보가 위헌 정당 해산, 내란 동조 의원 제명 추진 등의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보수 성향 매체가 비판하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손 떼고 그냥 곧 해체될 내란당이나 응원하라”고 날을 세웠다.

박 후보 역시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부부가 특검 수사에 ‘시간끌기식 버티기’를 하고 있어 규탄한다”며 “버티면 끝난다는 것은 착각으로 특검 기한을 연장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하는 등 모든 입법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전날 발의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제명 촉구 결의안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란종식, 국민의힘 응징, 윤 전 대통령 부부 심판에 초점을 맞춘 법안과 결의안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정 후보는 전남 목포시, 박 후보는 전북 순창군을 각각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도왔다. 두 후보는 27일 2차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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