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만나 아쉬워" 김광현의 파트너였고, 류현진의 동료인 이재원…'류김대전' 바라는 결과는

신원철 기자 2025. 7. 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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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일찍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늦었습니다."

한화 포수 이재원은 류현진과 김광현의 프로 데뷔 첫 맞대결이 2025년에야 이뤄진 점이 못내 아쉽다.

2010년 5월 23일 SK 김광현과 한화 류현진의 맞대결이 우천취소된 기억은 이재원에게도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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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곽혜미 기자
▲ 이재원 김광현 심우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좀 일찍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늦었습니다."

한화 포수 이재원은 류현진과 김광현의 프로 데뷔 첫 맞대결이 2025년에야 이뤄진 점이 못내 아쉽다. 2010년 맞대결이 우천취소된 뒤 언젠가 만날 줄은 알았지만 두 선수가 모두 30대 후반이 돼서야 맞대결을 펼칠 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제라도 만나 다행이라는 마음이다.

이재원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허리 근육통으로 1군에서 빠져 있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이라는 의미있는 경기가 다가온 만큼 시간을 냈다. 그는 "전성기 때 했으면 내가 광현이 볼을 받으면서 현진이 공을 칠 수도 있었다. 반대로 지금은 광현이 공을 치면서 현진이 볼을 받을 수도 있었다"며 "너무 늦게 맞대결이 성사돼 아쉽다. 어렸을 때 몇 번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우천취소되고 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는 더 경쟁심을 갖고 던졌을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그때보다는 조금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본인들은 열심히 던질 거다"라고 덧붙였다.

▲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 SSG 랜더스 김광현이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맞대결을 펼친다. 1년 차이 선후배인 두 선수는 그동안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투수로 활약했지만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 적은 없었다. ⓒ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2010년 5월 23일 SK 김광현과 한화 류현진의 맞대결이 우천취소된 기억은 이재원에게도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다. 그는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아무튼 있었다. 계속 말하지만 조금 아쉽다. 두 선수의 전성기가 아닌 선수 말년에 만나서. 그래도 지금이라도 성사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재원이 느끼는 15년 전과 지금의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당시 SK 포수였던 이재원은 "오래된 일이기는 하지만 그때는 분명히 긴장감이 있었다.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즐겼으면 좋겠다. 팬들이 워낙 주목하고 계시고, 또 한국 야구에서 큰 이슈가 되는 일이니까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군 복귀를 위해 훈련 중인 이재원은 이 경기에 뛸 수 없다. 김광현과도 인연이 깊은 그는 어떤 선수를 응원하기 보다 한화의 승리를 바라겠다고 했다. 이재원은 "선수를 응원하지 않고 팀을 응원하겠다. 한화를 응원하겠다"며 "좋은 투수들이라 점수가 많이 날 것 같지는 않다. 본인들한테는 0-0이 가장 좋은 그림이기는 하다. 그래도 10-0이나 1-0이나 또같은 승리니까 그냥 한화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 이재원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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