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경남 산청 수해 복구 긴급 투입…“받은 온정, 실천으로 갚는다”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전국적 자원봉사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재난 속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 상호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올해 3월 산불 당시 전국 자원봉사자들에게 받은 온정을 사회적 책임으로 되새기며, 타 지역 재난 현장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실천해 왔다.
이 같은 상호협력의 힘은 최근 경남 산청군의 대규모 수해 복구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산청군 일대는 나흘간 600㎜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 하천 범람, 마을 매몰·고립, 주택·도로·통신 등 기반시설 붕괴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25일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1명에 달한다.
의성군 자원봉사단은 현장에서 산사태로 유입된 토사와 잔해 제거, 침수 가전·가구 반출, 논밭 토사 정리, 이재민 도시락 용기 및 생필품 전달 등 실질적 복구 작업에 집중했다.

앞서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2년 포항, 2023년 봉화 수해 복구 등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봉사자들은 "재난은 언제든 어느 지역에도 닥칠 수 있다. 받은 온정을 잊지 않고 실천으로 돌려주는 것이 상호부조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반복된 현장 경험은 복구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봉사자들은 중장비 운용, 복구 동선 파악, 안전수칙 준수 등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를 지원했다.
또한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신뢰 회복에도 실질적 기여를 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경북·경남권 자원봉사센터 간 광역 협력체계 구축, 상시 연계망 운영, 합동 모의훈련, 전문 봉사단 공동 양성 등 재난 공동대응 체계의 전국적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