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때 차려 했는데”…명품 주얼리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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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외 주얼리 브랜드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은 지난 7월 22일 국내 판매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했다.
명품 브랜드 디올도 이달 8일 일부 주얼리 제품 가격을 3~5%가량 조정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다미아니는 7월 14일 한국 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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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다미아니 등 3~10% 올려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외 주얼리 브랜드들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명품부터 K주얼리까지 줄줄이 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다미아니는 7월 14일 한국 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2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K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7월 21일 일부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10~15% 올렸다. 금·은 시세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중소 브랜드들도 가격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로제도르는 6월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반지 등의 가격을 평균 11% 인상했다. 스톤헨지 역시 6월 가격을 15% 올렸으며, 이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업계는 명품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도 명품 수요는 줄지 않고 있어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에 자신감을 보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25년 1~5월 사이 주요 명품기업들의 평균 가격 인상률이 3%에 그쳐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 시장만 놓고 보면 연초부터 명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루이비통은 4월 가방 제품 가격을 약 4% 올렸고, 프라다는 2월에 이어 7월에도 일부 제품 가격을 각각 57%, 6%씩 인상했다. 에르메스는 1월과 3월에 걸쳐 가방·액세서리 제품 가격을 810% 인상했다. 디올도 주얼리 가격을 연초 6~8% 조정한 데 이어 7월에 또 올렸다.
업계는 원화 가치 하락과 금값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급등했으며, 귀금속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명품 수입가가 오른 것이다. 이후 환율이 137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인상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석지헌 (ca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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