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정권, 유사 종교집단 합세…태어나서는 안됐다"

조혜정 기자 2025. 7.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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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연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될 정권이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특검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로 초점을 둔 것은 윤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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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권성동 제대로 수사해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연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될 정권이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특검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로 초점을 둔 것은 윤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국민여론에서는 10.27%나 내가 압승 했으나 당원 투표에서 참패해서 후보 자리를 윤에게 내줬다”며 “당시 윤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 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 친 배경이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집단의 집단 책임 당원 가입이 그 원인이었다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놈은 강릉이 윤석열 외가였다고 자랑하며 떠들고 어떤 놈은 내가 (윤 전 대통령의) 검찰 선배라고 자랑하며 떠들고 어떤 놈은 공주에서 초등학교 시절 친구였다고 자랑하며 떠들면서 당심을 현혹하고 다녔다”며 “거기에 유사 종교집단이 합세했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을 모두 휩쓸고 데려간 다음 검찰출신 선관위원장을 데려와 편파, 왜곡 경선을 주도하고 명태균을 시켜 여론조작도 서슴치 않던 그 당시 사기 경선을 나는 잊지 않는다"며 “그래도 승복하고 대구로 내려가 다음을 기약하고자 윤정권 3년 내내 나라를 잘 운영해주도록 도왔으나 한동훈과 권력투쟁으로 날을 지새더니 비상식적인 계엄과 탄핵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서 한가닥 기대를 걸고 다시 대선 경선에 임했으나 윤 일당은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자기들 죽을 줄 모르고 또 다시 한덕수를 내세워 사기 경선을 시도하다가 이재명 정권에 나라를 헌납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뿌린대로 거두고 지은대로 죗값을 받는게 세상 이치”라며 “다시는 한국 정치판에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될 것이고 한국 보수진영은 대오각성(大悟覺醒) 하는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을 떠난 이유에 대해 “두번 사기 경선을 당하고 보니 그 당에 염증이 나서 더이상 있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가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우리는 정치를 떠나살 수 없다”며 정계 복귀를 시사했으나 지난 22일 본인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해산될 정당으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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