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없어" 아우성…곧 일본 편의점서 만날 '만능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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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업계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에 대응해 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훼미리마트는 청소, 재고 관리, 제품 홍보 등 1대로 3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저출산·고령화로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린 일본의 편의점 업계는 로봇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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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업계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에 대응해 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 훼미리마트는 청소, 재고 관리, 제품 홍보 등 1대로 3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기존의 청소 로봇에 인공지능(AI) 카메라와 홍보용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로봇은 하루 4~5회 매장 바닥을 청소하면서 상품 진열대를 촬영하며, 재고가 줄었다고 AI가 판단하면 점주나 점원에게 제품 보충을 알리는 알림을 전송한다. 디스플레이에는 추천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가 게시된다. 훼미리마트는 로봇을 내년부터 전국에 1000대 이상 도입한단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매장 천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등으로 재고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지만 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단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스스로 매장을 돌아다니는 로봇으로 촬영하면 카메라 한 대로 매장 전체를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훼미리마트 가맹점주 가운데 약 60%는 여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로봇을 도입하면 재고 확인을 위해 여러 매장을 돌며 시간을 들여야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랫동안 저출산·고령화로 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린 일본의 편의점 업계는 로봇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로손은 지난달 도쿄에 새로 문을 연 매장에 음료 진열을 자동화하는 로봇을 도입했고, 세븐일레븐은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내 매장에서 로봇을 활용한 접객을 시도하고 있다. 접객 로봇은 직원의 얼굴을 스크린에 띄워 매장을 돌아다니며 기계 조작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는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전 세계 소매업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30년 571억달러(약 79조원)로 2024년에 비해 4.6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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