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마라톤 조사 후 영장 검토…컴투스 송병준 소환
[ 앵커 ]
내란 특검팀이 어제(25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약 19시간 가량 소환조사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적용을 검토중인데,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내란 특검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25일)는 고강도 소환조사까지 진행했는데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어제 오전 10시쯤부터 오늘 새벽 4시 40분쯤까지 이곳 서울고검 청사에서 18시간 40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소방청에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언론사들과 여론조사 업체를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의 문건을 건네며 지시했다고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아야 하는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사실상 방조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반대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반대 의견을 충분히 표현하지 않았거나, 실제 반대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데요.
'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특검팀이 이 전 장관에 대한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앵커 ]
김건희 특검팀은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 협찬 의혹과 관련한 소환 조사를 오늘(26일)도 진행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건희 특검팀은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오늘(26일) 오전 소환했습니다.
송 의장은 코바나 컨텐츠 전시회에 억대 금액을 협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열린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총 2억 2천만 원가량을 협찬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이었는데, 서울중앙지검이 당시 회사 주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수사하던 송 의장의 형사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대가성 후원 의혹이 일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어제(25일)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의 자택과 사무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 등 8곳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김 여사 일가의 인척 집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 수사팀은 이곳에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보이는 고가의 목걸이의 실물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6,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인데, 당시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팀이 확보한 목걸이는 해외에서 구입한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특검팀은 모조품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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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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