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집중호우 피해 축산농가 찾아 복구 활동

이경훈 기자 2025. 7. 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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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평 축산농가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2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은 25알 가평군 상면 항사리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수해로 손상된 건초더미 분류와 축사 내부를 청소하는 등 복구활동을 했다.

이날 수해복구에는 민주당 양재성 가평군 군의회 의원도 함께했고, 서태원 가평군수도 직접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의원들을 격려했다.

가평 지역에서는 지난 20일 새벽 시간당 최대 76㎜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이 폭우로 축사 농장이 밀집된 상면 항사리에서만 젖소 31마리가 유실되고 1마리가 폐사했다.

피해 목장주인은 "밤새 내린 비로 엉망진창이 된 축사를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며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의회에서도 직접 와서 피해 복구를 위해 힘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기운이 난다"고 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수해현장을 TV로만 보다가 직접 와서 보니 더욱 가슴이 저려 온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흘린 땀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피해복구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의회에서 돌아가서도 농가와 도민들이 수해를 극복하여 희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지난 22일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도는 가평군과 포천시 등 피해 주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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