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19살에 父 황해 따라 방송국 갔다가 코 꿰서 배우 데뷔..."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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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전영록이 배우인 아버지 황해를 따라 방송국에 갔다가 연기자로 발탁된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영록은 "아버지 황해를 따라서 방송국에 갔는데 연예인들이 너무 많아서 고개도 못 들고 다녔다. 곡도 못 들고 슬쩍 구경하고 있는데 거기서 고 송재호 선생님이 '얘 연예계 나간다는 아들 맞죠?'라고 하셔서 아버지가 '얘가 나가긴 뭘 나가'라고 했다. 근데 그 옆에서 '대장금' 만드신 이병훈 선생님이 '내가 지금 매주 하는 드라마에 너 나와'라고 해서 코 꿰서 데뷔하게 됐다. 당시 아버지도 안 된다고 했는데 드라마 '제3교실'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라며 배우로 먼저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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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전영록이 배우인 아버지 황해를 따라 방송국에 갔다가 연기자로 발탁된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선 전영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임하룡과 토크를 펼쳤다. 전영록은 대학교 1학년 때인 19살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전영록은 “아버지 황해를 따라서 방송국에 갔는데 연예인들이 너무 많아서 고개도 못 들고 다녔다. 곡도 못 들고 슬쩍 구경하고 있는데 거기서 고 송재호 선생님이 ‘얘 연예계 나간다는 아들 맞죠?’라고 하셔서 아버지가 ‘얘가 나가긴 뭘 나가’라고 했다. 근데 그 옆에서 ‘대장금’ 만드신 이병훈 선생님이 ‘내가 지금 매주 하는 드라마에 너 나와’라고 해서 코 꿰서 데뷔하게 됐다. 당시 아버지도 안 된다고 했는데 드라마 ‘제3교실’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라며 배우로 먼저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극중에서 어니언스의 ‘편지’를 불렀는데 그걸 레코드사 사장이 듣고 ‘쟤 누구니?’ 알아보다가 어머니인 백설희에게 연락했던 거다. 그때 제가 5년 계약을 했었다. 당시 계약금이 30만 원이었는데 뭔지 모르지만 좌우지간 다 없어졌다”라며 세뱃돈처럼 사라진 계약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꿈은 가수, 배우가 아니었나?”라는 질문에 전영록은 “나는 어렸을 때 꿈이 절대 가수나 배우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학교 가면 ‘너희 아버지가 어제 사람 죽였어’라며 (드라마를 보고 과몰입한)애들이 돌을 던졌다. 그럼 싸우게 된다. 그런 상황이 싫었다. 그리고 어른 이름을 언급하며 반말을 듣는 게 싫었다. 나를 보면 ‘황해 아들’이라고 했다”라고 기분이 나빴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연기를 하면 가수인 어머니가 입이 나오고 노래를 하면 아버지가 ‘연기는 안 하고 뭐하는 거냐’라고 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랐다"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놓으며 "그러다가 찾은 길이 작곡가다"라고 작곡의 길을 가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한편, 전영록은 배우 고(故) 황해와 가수 고 백설희의 아들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임하룡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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