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말고 이거 살걸"…고평가 우려에도 주가 2배↑, 美시총 20위에

윤세미 기자 2025. 7. 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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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미국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에 진입했다.

팔란티어는 AI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미국 정부와의 계약 소식이 나오면서 올해에만 주가가 두 배 넘게 상승했다.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인 주가수익배율(PER)을 보면 팔란티어는 예상 순이익 기준 273배에 달한다.

미국 시총 20대 기업 가운데 PER이 세 자릿수인 기업은 테슬라(175배)와 팔란티어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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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미국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두 배 넘게 뛴 결과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2.54% 상승한 158.80달러(약 22만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747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이에 따라 팔란티어는 홈디포, 프록터&갬블(P&G) 등을 제치고 미국 시총 20위로 올라섰다.

팔란티어는 AI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미국 정부와의 계약 소식이 나오면서 올해에만 주가가 두 배 넘게 상승했다. 기술 기업 가운데에선 세일즈포스, IBM, 시스코 등을 제치고 미국 10대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시총 순위 15~23위까지/사진=컴퍼니스마켓캡

그러나 고평가 우려도 나온다.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인 주가수익배율(PER)을 보면 팔란티어는 예상 순이익 기준 273배에 달한다. 미국 시총 20대 기업 가운데 PER이 세 자릿수인 기업은 테슬라(175배)와 팔란티어 둘 뿐이다.

1년 매출 규모는 31억달러 수준으로 시총 상위 20대 기업 가운데 가장 적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게 마스터카드로 1년 매출은 팔란티어의 9배가 넘는 약 290억달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팔란티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내다봤다. 증권사 파이퍼샌들러는 팔란티어의 목표가를 175달러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주가가 11%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 셈이다.

팔란티어는 8월4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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