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km 싱커 공략… 이정후, 기술적인 밀어치기로 시프트 뚫었다[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5. 7. 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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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광속 싱커를 밀어쳐 2루타를 뿜어냈다.

모처럼 만에 이정후답게 기술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브라조반은 이정후를 맞이해 초구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리는 시속 96.6마일(약 155.4km) 싱커를 뿌렸다.

이정후의 기술적인 밀어치기가 상대 시프트를 뚫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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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광속 싱커를 밀어쳐 2루타를 뿜어냈다. 공략한 싱커의 구속이 무려 시속 99.2마일(약 159.6km)였다. 상대 3루수가 선상수비를 버리고 안쪽에서 수비한 그 틈을 뚫었다. 모처럼 만에 이정후답게 기술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싱커를 밀어치는 이정후. ⓒSPOTV 중계화면 캡처

이로써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246에서 0.249(370타수 9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711이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전반기를 타율 0.249 출루율 0.317 장타율 0.403로 마쳤다. wRC+(조정득점생산력)는 104로 평균인 100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었다. 6년간 1억1300만달러를 받는 선수라기엔 기대이하의 성적이었다.

이정후는 23일 애틀랜타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더불어 이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설상가상으로 이정후는 6회말 2사 1루에서 우완 파이어볼러 후아스카 브라조반을 만났다. 브라조반은 시속 100마일(약 160.9km) 싱커를 뿌릴 수 있는 투수. 이정후로서는 버거운 상대였다.

3루수 옆을 꿰뚫는 이정후의 타구. ⓒSPOTV 중계화면 캡처

브라조반은 이정후를 맞이해 초구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리는 시속 96.6마일(약 155.4km) 싱커를 뿌렸다. 이어 2구 바깥쪽 아래 모서리에 꽂히는 체인지업을 던져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3구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나는 시속 99.2마일을 구사했다. 건드리기도 힘든 공이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 공을 결대로 밀어쳐 3루수 옆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메츠는 올 시즌 당기는 타구 비율이 지난해보다 상승(2024시즌 35.1%, 2025시즌 43.7%)된 이정후를 맞이해 선상을 버리고 안쪽으로 들어오는 3루수비를 펼쳤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정후의 기술적인 밀어치기가 상대 시프트를 뚫어낸 것이다.

후반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정후. 시속 160km를 육박하는 싱커를 기술적인 2루타로 만들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마침 9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팀은 1-8로 완패했지만 모처럼 만에 환하게 미소 지은 이정후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3루수 옆을 꿰뚫는 이정후의 타구.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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