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국립세종수목원에 ‘반 고흐’를 매료시킨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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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매료시킨 식물들로 꾸민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6일부터 11월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여름 기획 전시 '한 여름밤의 고흐'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사이프러스와 아몬드나무는 반 고흐가 생전 "매료됐다"고 표현했던 식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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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등 4개 작품 소재로 공간 구성
반 고흐가 매료된 식물들로 꾸민 이색 정원


네덜란드 대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매료시킨 식물들로 꾸민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6일부터 11월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여름 기획 전시 ‘한 여름밤의 고흐’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아를의 침실’ 4개 작품을 소재로 공간을 구성했다.
또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해바라기·사이프러스·아몬드나무 등의 식물로 꾸며진 이색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전시 기간에는 해당 공간과 정원을 야간 개장과 연계한다”며 “빛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낮과 다른 분위기의 아름다운 고흐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프러스와 아몬드나무는 반 고흐가 생전 “매료됐다”고 표현했던 식물들이다.
반 고흐는 1889년 동생 테오 반 고흐에게 보낸 편지에서 “사이프러스는 항상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며 “그것을 소재로 해바라기 같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그는 여러 주요 작품(별이 빛나는 밤,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등)에서 사이프러스를 그렸다.
반 고흐는 아몬드나무에도 애정을 품고 있었다.
그는 1890년 동생 테오의 아들이 태어난 것을 축하하며 ‘꽃피는 아몬드 나무’라는 작품을 그렸다. 이 그림은 그의 37년 인생 마지막 봄에 그린 꽃 그림이자 조카를 위한 첫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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