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다녀온 여자 만나지 마라”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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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최근 강원 양양지역과 여성 비하성 발언을 한 것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자 결국 사과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비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양양은 서핑이 아니라 불장난하러 가는 곳', '호주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는 말이 있듯, 양양에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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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최근 강원 양양지역과 여성 비하성 발언을 한 것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자 결국 사과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비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양양은 서핑이 아니라 불장난하러 가는 곳’, ‘호주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는 말이 있듯, 양양에 다녀온 여자는 만나지 말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강원 양양군청 공무원 노조는 노조 측은 이러한 발언은 명백한 지역 비하이자 여성 혐오적 언행으로, 공직자로서 책무와 윤리를 심각하게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해당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실언이 아닌 공직자가 가진 권위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국민에 대한 왜곡된 인식의 반영”이라며 “특정 지역과 여성을 대상화하고 낙인찍는 행위로 공직사회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최재민 강원도의원도 성명을 통해 “특정 지역과 여성 청년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의 상식과 윤리에 반하는 행위”라며 “양양군민, 강원도민, 대한민국 여성 청년에게 즉각 공식으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 구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저의 발언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구청장은 해당 자리에 대해 “출입 기자들과 편안하게 점심 식사하는 자리였다”며 “올여름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쾌적하고 안전한 휴양지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하고 지역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이나 여성을 비하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며 “ 그 자리 분위기나 전후 대화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채 일부 표현만 보도되면서 제 발언의 경위나 의도와 다르게 전달돼 마음이 상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공직자로서 앞으로 언행을 더욱 신중히 하겠다”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서핑의 메카’로 꼽히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힙’한 장소로 꼽히고 있는 양양군은 수 년 전부터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루머로 시달리고 있다.
“양양에서 강제추행 당했다”는 등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선정적인 내용의 글들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지역이미지 실추는 물론 상권까지 침체되는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져 양양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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