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때문에 부부싸움"…부모님께 줬다가 욕먹은 남편

정풍기 인턴 기자 2025. 7. 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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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하는 가운데 이를 부모님에게 상의 없이 준 것 때문에 아내와 갈등 중이라는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A씨는 "아이 몫으로 나온 지원금을 상의 없이 드린 게 문제"라는 비판 의견에 "항상 받기만 해서 효도 한 번 하겠다는데 이것도 싫다니 저도 계산적으로 행동해야겠다. 치사해서 이런 이야기하기 싫은데 아이 낳고 저희 부모님이 주신 돈만 단순히 계산해도 500만원은 될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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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정부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하는 가운데 이를 부모님에게 상의 없이 준 것 때문에 아내와 갈등 중이라는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성 A씨는 "맞벌이 부부이고 각자 돈 관리한다. 제가 생활비도 더 낸다. 세대주고 아이 2명이 있는 데다 지방이라 민생지원금 5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 1명 몫의 18만원은 아내에게 줬다. 동사무소에서 받은 거라 안 받은 셈 치고 개인 용돈 안 쓴다고 생각하고 50만원 모두 부모님 드렸는데 제가 상의 없이 줬다고 화낸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틀재인 22일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07.22. 20hwan@newsis.com

그러면서 A씨는 "너도 받은 거 쓰지 말고 친정 부모님 드리라고 했는데 제가 치사하냐. 2차 민생지원금도 받으면 효도한다 치고 부모님 다 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미취학이고 부모님 용돈은 각자 생활비 빼고 알아서 드리고 있다. 용돈 드려도 안 받으려고 하고 생일, 아이 선물 명목으로 더 받기만 해서 이번에는 쓸데없다는 핑계로 드렸다"고 전했다.

또 "솔직히 아내가 화난 게 우리 가족이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장모님에게 안 드려서 화난 게 어이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아이 몫으로 나온 지원금을 상의 없이 드린 게 문제"라는 비판 의견에 "항상 받기만 해서 효도 한 번 하겠다는데 이것도 싫다니 저도 계산적으로 행동해야겠다. 치사해서 이런 이야기하기 싫은데 아이 낳고 저희 부모님이 주신 돈만 단순히 계산해도 500만원은 될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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