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약만 신중하게”…울산대병원, 약 처방 평가 ‘1등급’

오상민 기자 2025. 7.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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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항생제 처방률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낮아
“환자 안전 위한 선진적 처방 관리 체계 운영 결과”
울산대학교병원이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울산대병원 전경.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울산대병원은 주사제 처방률 1.20%, 전체 항생제 처방률 3.07%, 호흡기질환 항생제 처방률 13.7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주사제 13.23%, 전체 항생제 20.13%, 호흡기질환 항생제 53.15%) 대비 크게 낮은 수치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만을 신중하게 처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병성 PI실장(영상의학과 교수)은 "항생제의 적정 사용을 위한 병원의 꾸준한 노력과 선진적 처방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약제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원이 얼마나 책임감 있게 약을 사용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