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앞두고…우원식 국회의장, 수감 중 조국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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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두 분이 가까운 관계다. 조 전 대표가 우 의장의 후원회장도 맡은 바 있어 인간적인 측면에서 이뤄진 면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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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면회했다. 우 의장 측은 이번 접견이 개인적 친분에 따라 이뤄진 것임을 강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이날 접견은 방문자와 수용자가 벽을 사이에 두고 진행하는 일반접견이 아닌 장소변경접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소변경졉견은 제3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특별 면회로 방문·수용자의 만남을 교도관 등이 지켜보고 있지만 가림막 등 차단시설이 없어 악수하는 등 신체접촉이 가능한 면회를 뜻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두 분이 가까운 관계다. 조 전 대표가 우 의장의 후원회장도 맡은 바 있어 인간적인 측면에서 이뤄진 면회"라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의 후원회장을 오래 맡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4년에는 당 혁신위원을 함께한 바 있다.
오랜 친분 관계에서 이뤄진 면회라 할지라도 국회의장이 교도소를 직접 찾아 수용자를 접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더욱이 광복절 특별사면 선정자 발표를 앞두고 이뤄진 까닭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지난해 12월부터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만기 출소는 내년 12월이지만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특별 사면 대상자에 포함될지를 두고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 주장론이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이재명) 대통령께서 판단할 것"이라며 "(사면·복권 등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원론적인 답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개인적으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형과 죄(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 형과 세(과징금·가산세 등과 같은 금전적 제재)와 형벌 사이의 비례·균형성이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개인적 견해를 설명했다. 조 전 대표와 일가가 지은 죄의 무게에 비해 적절한 형벌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이 "저도 다 해본 사람이다. (실무 차원에서) 검토 등을 해야 하는데 대통령께 사면을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정 장관은 "국민 통합의 측면에서 필요하다면 대통령께서 결심하시지 않겠나"라며 "저희(법무부)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달 이뤄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단독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사면·복권설과 정계복귀 가능성에 대해 "수형생활 중인 제가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성급하고 부적절하다"며 "국민께서 저의 쓸모가 남아있다고 판단하시면 역할을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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