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을 못 채우고 7실점 ‘와르르’···‘윈디시티 시리즈’서 자존심 구긴 ‘던지는 철학자’

같은 도시를 연고지로 하는 라이벌팀을 상대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던지는 철학자’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이마나가는 2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피안타를 허용하고 7실점을 허용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무려 3개나 내줬다. 컵스는 5-12로 패했다.
컵스와 화이트삭스의 경기는 ‘윈디시티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MLB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로 꼽힌다.
이마나가가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은 올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2.40이었던 이마나가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3.12로 치솟았다.
이마나가는 1회말 선두타자 체이스 메이드로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오스틴 슬레이터와 에드가 퀴에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린 이마나가는 1사 후 미겔 바르가스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레닌 소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하지 않고 1회말을 마친 이마나가는 2회말 또 흔들렸다. 선구타자 콜슨 몽고메리에게 또 솔로홈런을 맞은 이마나가는 이후 메이드로스와 퀴에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고,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또 내줬다.
3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을 찾는 듯 했던 이마나가는 4회말 또 흔들렸다. 선두타자 슬레이터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어 퀴에로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에서 크리스 플렉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플렉센이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며 자책점이 7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MLB에 입성,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의 눈부신 성적을 내며 단숨에 컵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마나가는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컵스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호되게 당해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팬티 마니아’ 추성훈, 이수지에 “팬티 입냐” 질문…현장 초토화
- 윤택 ‘나는 자연인이다’ 조작 의혹 “월 300만 원에 출연시켜줘”…충격 폭로 알고 보니?
- [단독] 김선호도 차은우처럼, 법인으로 정산금 받았다
- 임성근, 식당 오픈 취소설에 “음식이 술 마셨냐”
- 윤후 첫 데이트 상대는 ‘냉미녀’ 박남정 딸…“많이 귀엽고 설레”
- 안영미, 라디오서 둘째 임신 깜짝 발표 “44세 노산, 저질렀다”
- 강남, ♥이상화 이름 부르며 42km 완주…존경 담긴 프로포즈 편지도 ‘눈길’
- 트와이스 다현 아닌 ‘배우 다현’의 재발견
-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학부모 불륜 의혹 대반전…“의처증으로 망상”
- [전문] 김지연 “이혼 이유는 정철원 가정폭력…루머엔 법적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