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케어팜빌리지’ 본격 추진…돌봄+농업 융합한 농촌복지 모델 시동
이병환 군수 “지속 가능한 성주형 농촌재생… 돌봄공동체 새 기준 만들 것”

군은 25일 오후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성주군 케어팜빌리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설계안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축사무소 본시가 수행한 실시설계 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주민협의체, 자문위원, 경북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케어팜빌리지'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돌봄+농업'이라는 융합 모델을 실현하는 새로운 복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농업 활동과 돌봄 서비스에 참여함으로써 자립적이고 활력 있는 농촌 커뮤니티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발표된 설계안에 따르면, 주요 시설로는 △케어팜복합센터 △한옥카페 △텃밭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소동물사육장 △각종 정원 △로컬마켓필드 △주민공유마당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주민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돌봄 제공에 중점을 둔 복합센터는 이번 사업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농촌형 돌봄 모델을 만들겠다"며 "주민 주도형 참여와 사회적농업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주형 농촌복지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중심에 두고 기획된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주군은 향후 조성사업 착공을 앞두고 지역 의견 수렴과 설계안 보완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단순한 돌봄시설이 아닌, 우리 마을이 직접 함께 가꿔가는 돌봄공동체가 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성주형 케어팜이 농촌의 새로운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성주군은 이번 케어팜빌리지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 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주민 중심의 혁신적인 모델로 농촌재생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