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엡스타인 파일에 트럼프 등장' 보고 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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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범죄를 저지른 억만장자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지난 5월 팸 본디 법무장관으로부터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코 브리핑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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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범죄를 저지른 억만장자 엡스타인 관련 파일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지난 5월 팸 본디 법무장관으로부터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코 브리핑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엡스타인의 성범죄 공범으로 20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엡스타인의 옛 연인 맥스웰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질문받자 "사면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을 떠나기 직전에는 맥스웰 사면에 대해 "내게 허용되는 일이지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엡스타인의 '성접대 리스트'를 은폐하고 있다는 등의 의혹에 지지층이 동요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사건 변호인 출신인 블랜치 법무차관이 진화에 나서 수감 중인 맥스웰과 이틀째 면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맥스웰 사면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 않으면 맥스웰로선 트럼프-엡스타인 관계를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진술을 할 동기를 갖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 공항에서 기자들과 가진 약식회견에서 유럽은 자연을 망치는 풍력 발전을 중단해야 하며 자신이 미국에서 한 것처럼 유럽도 불법체류자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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