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가 미쳤나봐! 손흥민 'MLS행+헐값 이적설'에 분노 폭발..."고작 280억이 말이 되나" 英 매체

김아인 기자 2025. 7.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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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미국행 소문이 점점 불타고 있다. 토트넘이 낮은 금액으로 손흥민을 미국에 보낼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현지 팬들이 이를 반박하기도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FC는 이미 손흥민에게 프로젝트의 새로운 스타로서 첫 제안을 보냈다. 손흥민은 향후 거취에 대해 조만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눈 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협상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다.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이 다음 단계를 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25일 “LAFC가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는 앞으로 토트넘에서 거취가 불투명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10년간 토트넘에 기여한 공로를 칭찬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그가 주장을 맡을지는 확실치 않다. LAFC는 손흥민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의향이 있고 구단이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면 제안을 보낼 의향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전달했다.


여름 동안 손흥민의 이적설이 불타면서 이미 한 차례 LAFC행 소문이 돌기도 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지난 5일 “발로텔리가 제노아를 떠난 뒤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올리비에 지루를 잃은 LAFC가 영입에 대해 논의했다.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도 LAFC의 잠재적인 영입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LAFC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이다. 프랑스 베테랑 공격수 지루가 LAFC를 떠나면서 두 개의 지정 선수 슬롯을 확보했고, 전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을 영입하면서 상업적 효과까지 기대하겠다는 생각이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한 명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출신 위고 요리스가 말년을 보내고 있어 두 사람이 재회할 수도 있다.


이전까지는 소문 정도에 불과했는데 최근 LAFC의 직접적인 관심이 드러났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24일 “LAFC가 이번 여름 새로운 슈퍼 스타로서 손흥민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LAFC는 이적을 원하지만 최종 결정권은 손흥민과 토트넘에 있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과 미래에 대한 논의하며 대화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24일 “LAFC는 이번 여름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다. LAFC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이어졌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그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당장 한국 투어까지는 손흥민의 미래가 정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만 공신력 높은 매체와 현지 기자들을 통해 LAFC가 실제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손흥민의 미국행은 가능성이 이전보다 현저히 높아졌다. 한국 투어가 끝나면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 되기 때문에 손흥민의 잔류 시나리오도 여전히 살아있다. 모든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그리 높지 않은 금액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 사이의 제안을 받는다면, 그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MLS로의 이적은 손흥민이 미국으로 가는 데 동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지에서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이 생각하는 손흥민의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낮아졌다고 봤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적정가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에 팔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 팬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건, 손흥민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을 이렇게 쉽게 내보내려 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다니엘 레비 회장이 처음부터 '영혼' 같은 게 있었느냐는 의문도 든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러'의 보도에 나온 금액에 대해 “이는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제시했다는 소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올여름 손흥민에게 제시된 금액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고 이야기했다. 당초 알려진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를 웃도는 금액이었다.


그러면서 “물론 토트넘은 손흥민을 1500만 파운드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이렇게 손흥민의 가치를 책정하고 있는 자체가 큰 충격이다.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손흥민은 이보다 훨씬 큰 가치를 지닌다. 객관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설령 최고의 폼이 아니더라도 손흥민은 시즌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책임졌고, 여전히 토트넘 최고의 왼쪽 윙어다”고 손흥민을 존중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토트넘이 정말 손흥민을 이 가격에 내보낼 생각이라면, 레비 회장은 정말 병적이고 비틀린 인물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레비 회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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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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