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통상본부장, 美 협상 '총력전'…러트닉 상무장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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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현지서 관세협상과 관련한 고위급 면담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귀국일정을 연기하며 현지시간 25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워싱턴 DC에서 더그 버검 미국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면담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희귀 광물 등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 완화를 통해 한국과 협력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 사안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알래스카 내 LNG 가스관 및 산업용 도로 건설을 위한 규제를 해제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이와 관련해 한국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같은 날 오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면담하고 비관세 조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비관세 장벽 해소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이 다른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측에 한국을 위해 관세 조치와 관련한 우호적 고려를 해달라고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당초 현지시간 25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협상 타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현지에 추가로 머물며 뉴욕에 있는 러트닉 상무장관 사저에서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계 부과일로 정한 8월 1일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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