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발트 3국 국방장관들, “방위비 대폭 늘릴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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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인접해 심각한 안보 위기에 시달리는 발트 3국(라트비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국방부 장관들이 합동으로 미국 국방부를 방문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들 3국이 미군에게 보내는 지지와 존경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발트 3국은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미국과 군사 동맹을 맺고 있다.
이에 발트 3국 장관들은 앞다퉈 나토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도 방위비를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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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국방 투자 늘려야 평화 유지 가능”
러시아와 인접해 심각한 안보 위기에 시달리는 발트 3국(라트비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국방부 장관들이 합동으로 미국 국방부를 방문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들 3국이 미군에게 보내는 지지와 존경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발트 3국은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미국과 군사 동맹을 맺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안드리스 스프루츠 라트비아 국방장관,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 도빌레 사칼리에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 3인과 동시에 만났다. 헤그세스 장관은 3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 이상의 예산을 국방비로 지출하는 데 흔쾌히 동의함으로써 다른 나토 회원국들에게 모범적 리더십을 행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발트 3국은 최근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방위비와 관련해 ‘GDP 대비 5%’ 기준이 채택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에 발트 3국 장관들은 앞다퉈 나토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도 방위비를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발트 3국은 스웨덴, 제정 러시아, 독일 등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불리한 지정학적 조건 때문에 역사적으로 큰 고난을 겪었다. 수백년간 러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제1차 세계대전과 공산주의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소련이 등장하며 독립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동시에 소련에 다시 병합되고 말았다. 이후 독일이 소련을 공격하며 두 강대국의 각축장으로 전락했다. 소련이 2차대전에서 최종 승리하며 발트 3국은 결국 소련에 강제로 점령을 당했다. 냉전 종식과 소련 해체를 계기로 1991년에야 비로소 국권을 되찾았다.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발트 3국에선 거의 30여년 만에 러시아의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 외신들은 “발트 3국 국민은 ‘러시아의 다음 먹잇감은 우리가 될 것’이란 공포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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