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변치않는 아름다움 ‘말나리’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7월입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참나리에 비해 크기가 작은 숲속의 말나리라는 식물을 제주의소리 독자분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나리꽃 종류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나리꽃을 구분하는 쉬운 방법은 꽃이 피는 방향, 잎의 모양, 꽃의 색에 따라 구분합니다.

여름이 익어가는 7월이면 한라산에도 말나리들이 많이 피어 납니다.

나리꽃 종류 중 말나리, 하늘말나리, 하늘나리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중 하늘나리는 잎이 윤생(돌려나기)하지 않아 구별하기 쉬운데, 문제는 말나리와 하늘말나리가 비슷합니다.
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나리의 꽃은 불완전, 하늘말나리는 완전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나리의 꽃은 꽃잎 하나가 빠진 형태의 불완전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말나리가 하늘을 향해 피어 있어서 하늘말나리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꽃의 색감을 보면 말나리에 비해 하늘말나리가 더 주황색입니다.

나리꽃 종류들의 꽃말이 '변치않는 아름다움' , '순결' 이라고 합니다.
이 무더운 더위속에서도 변치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말나리.

문성필
20여년 동안 제주의 나무와 야생화를 사진으로 담고 기록하고 있다. 자연환경해설사, 산림기사 등을 취득하고 제주생물자원연구소(주) 사외이사와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라산 식물 생태조사와 제주의 곶자왈 식생, 오름의 식물상을 조사한 연구경험이 있다. '민오름의 나무 이야기', '제주 해안변 오름의 식물', '오름의 식물사진' 등의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