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사제 총기 사건 2024년부터 범행 준비했다…범행 동기는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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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조모(62)씨가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총기 제작에 활용한 파이프 등 부품을 지난해 8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총기를 가지러 간 30~40분간 차에 머물렀는데 이에 대해 그는 경찰조사에서 "내면의 갈등을 겪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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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당일에도 치밀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지난 20일 생일잔치를 열어준다는 아들 내외의 송도 아파트에 방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총기를 가지러 갔다. 조씨는 총기를 가지러 간 30~40분간 차에 머물렀는데 이에 대해 그는 경찰조사에서 “내면의 갈등을 겪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로 돌아온 조씨는 아들의 복부에 총을 2발 쐈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은 방안으로 피해 들어가 변을 피했고 총 소리를 듣고 뛰쳐나간 가정교사 1명을 보고 현관문에 총을 1발 더 발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씨가 다른 가족들도 살해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조씨의 휴대전화 분석과 금융계좌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인 범행 동기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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