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5km’ 밀러, ‘쿠바산 미사일 15년 묵은 기록 넘어라’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7. 26.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속구를 던지는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27, 어슬레틱스)가 이번 시즌 모든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특히 이날 밀러는 9회 2사 후 캠 스미스에게 104.1마일(167.5km)의 놀라울 만큼 빠른 공을 던졌다.

이에 밀러는 팀의 3점 차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혜성과도 같이 나타나 100마일 이상의 공을 어렵지 않게 뿌리고 있는 메이슨이 '쿠바산 미사일'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광속구를 던지는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27, 어슬레틱스)가 이번 시즌 모든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이제 남은 건 아롤디스 채프먼(37)의 기록이다.

어슬레틱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밀러는 팀이 5-2로 앞선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 1/3이닝 동안 23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특히 이날 밀러는 9회 2사 후 캠 스미스에게 104.1마일(167.5km)의 놀라울 만큼 빠른 공을 던졌다. 이는 이번 시즌 모든 투수 가운데 최고 구속.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지난 2000년 3월 휴스턴이 새로운 구장을 짓고 이름이 5차례 바뀔 동안 이 경기장에서 나온 최고 구속. 밀러가 다이킨 파크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이에 밀러는 팀의 3점 차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시즌 20번째 세이브. 단 지난 5월의 큰 부진으로 인해 시즌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좋지 않다.

이제 밀러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구속 경신이다. 이 기록은 지난 2010년 채프먼의 105.8마일(약 170.3km)이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벤 조이스가 105.5마일의 공을 던지는 등 기록 경신을 예고했으나, 어깨 수술로 이탈한 상황. 부위가 부위인 만큼 구속 회복이 매우 불확실하다.

만약 조이스가 이대로 구속 회복을 하지 못할 경우, 채프먼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는 메이슨이 거의 유일하다.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혜성과도 같이 나타나 100마일 이상의 공을 어렵지 않게 뿌리고 있는 메이슨이 ‘쿠바산 미사일’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