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90도 치솟는 車 내부… 보조배터리·라이터 폭발 위험

우혜인 기자 2025. 7. 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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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자동차 화재·폭발 위험이 커지고 있어 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여름철 자동차 화재 사고는 평소보다 10-20% 빈발한다.

공단은 여름철 장거리 운행 전 엔진오일 누유와 냉각 계통의 이상 여부 및 타이어 공기압 등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도 빈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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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여름철 차량 안전 수칙 발표. 교통안전공단 제공

폭염에 자동차 화재·폭발 위험이 커지고 있어 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여름철 자동차 화재 사고는 평소보다 10-20% 빈발한다.

차량이 야외에 주차된 상태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실내 온도가 9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와 보조배터리, 라이터, 음료수 캔 등을 방치하면 폭발하거나 가열돼 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공단이 진행한 실험 결과, 창문을 약간만 열어도 대시보드 온도는 6도, 실내 온도는 5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 유리창에 햇빛 가리개를 장착하면 대시보드 온도는 20도, 실내 온도는 2도 떨어졌다.

또한 유리창 면적이 적은 차량 뒤쪽 면 온도가 약 10도 정도 낮았다. 주차 시 한쪽만 햇빛을 받는 경우라면 차량 앞쪽보다는 뒤쪽을 노출하는 편이 낫다.

이미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졌다면, 조수석 창문을 열고 운전석 문을 여러 차례 여닫아 내부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문을 세 번만 여닫는 것만으로도 대시보드 온도는 8도, 실내 온도는 5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화재에 대비해서는 꼭 차량용 소화기를 트렁크가 아닌 실내에 비치하고 미리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공단은 여름철 장거리 운행 전 엔진오일 누유와 냉각 계통의 이상 여부 및 타이어 공기압 등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도 빈번해진다.

내기 순환 모드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틀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거나 배기가스의 오염물질이 차 안으로 들어와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다. 외기 순환 모드를 사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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