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 이민 1.5세대, 주한 대사로 내정

박준우 기자 2025. 7. 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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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그래픽뉴스에 따르면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최 대표를 주한 가나대사로 내정했다.

가나 외무부는 다음 주쯤에 한국 정부에 최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대표는 귀화한 가나인으로 33년간 가나에 헌신해 왔고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가나와 민주적 가치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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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가나대사로 내정된 한국인 1.5세 최승업 씨. 그래픽뉴스 캡처

가나의 이민 1.5세 한인 최승업(가나 이름 코조 초이) 페이스위치 대표가 한국 주재 대사로 내정됐다

25일(현지시간) 그래픽뉴스에 따르면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최 대표를 주한 가나대사로 내정했다.

가나 외무부는 다음 주쯤에 한국 정부에 최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조롭게 절차를 밟게되면 최 내정자는 이르면 다음 달 말 고국인 한국에 가나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77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최 대표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1992년 가나에 정착했다. 가나 현지의 중학교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고등학교(IGCSE)를 거쳐 가나국립대 경영대에 입학했다. 가나 현지에서 사업을 성공해 가나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됐다고 한다.

최 대표의 대사 내정 소식에 현지에서 논란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최 대표는 귀화한 가나인으로 33년간 가나에 헌신해 왔고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가나와 민주적 가치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최 대표는 가나에 머물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아프리카인이 아니라, 아프리카가 내 안에 태어났기 때문에 아프리카인이다”라는 콰메 은크루마 가나 초대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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