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선박 매매시장 주춤…중고선 수요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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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운시장 활황과 함께 뜨거웠던 선박 매매시장이 올해 들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는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S&P) 시장 주요 동향과 구조적 변화,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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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영도조선소 [연합뉴스 자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091351426lufi.jpg)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운시장 활황과 함께 뜨거웠던 선박 매매시장이 올해 들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는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S&P) 시장 주요 동향과 구조적 변화,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 건수, 총 재화중량톤수(DWT), 총 거래 금액, 건당 평균 금액 등 주요 지표 모두 하락하며 거래가 뒷걸음질했다.
특히 중고선 시장은 수요 위축과 매도세 강화, 평균 선령 증가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매수자 우위 시장 구조가 뚜렷해졌다.
선형별로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컨테이너선은 장기 정기선 계약 중심의 운용 특성과 고가 매입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겹치면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벌크선은 실수요 기반의 선별적 거래가 유지됐으며, 탱크선은 대형 선형을 중심으로 비교적 견조한 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진흥공사 [연합뉴스 자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091351617jite.jpg)
신조선 발주 동향도 조정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신조선 발주는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LNG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은 유지됐으나 비싼 건조 비용과 조선소 공급능력 제한 등으로 인해 실제 발주로 이어지는 사례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해운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도 분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로 해상교역 성장세 둔화, 신조선 인도 증가에 따른 선복량 확충 등 공급 측면의 변수가 중고선 시장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고선가도 올해는 대부분의 선종에서 공급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방 압력과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
보고서는 이 같은 시장환경 속에서 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접근보다는 실수요 기반의 보수적인 매입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고선 시장의 높은 민감도와 변동성을 감안해 정교한 리스크 분석과 수급 전망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박종연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선박 매매시장은 운임, 규제, 기술 전환, 선령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업계 투자 판단 및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선박 매매동향 분석 보고서 [해진공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091351777pbxy.jpg)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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