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하윤·김종훈, 하계U대회 동반 금메달

김경윤 2025. 7. 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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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유도 간판 김하윤(세계랭킹 3위·안산시청)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무코노키 미키(세계랭킹 51위)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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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 일본 무코노키 상대로 안다리걸기 절반승
이변의 사나이 김종훈, 남자 90㎏급 결승서 세계랭킹 3위에 절반승
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달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유도 간판 김하윤(세계랭킹 3위·안산시청)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무코노키 미키(세계랭킹 51위)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경기 시작 후 30초 시점에서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고, 이후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상대 선수를 몰아붙였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54초를 남기고 특기인 안다리걸기를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김하윤은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하윤은 여자 57㎏급 허미미(세계랭킹 7위·경북체육회)와 함께 한국 여자 유도를 쌍끌이하고 있다.

그는 2023년 9월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유도의 '노골드' 수모를 막았고, 지난해엔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연거푸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달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로는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72㎏ 이상급) 이후 34년 만에 이 대회 여자 최중량급 패권을 차지했다.

남자 90㎏급에 출전한 김종훈(세계랭킹 22위·양평군청)도 금메달을 땄다.

그는 결승에서 만난 세계랭킹 3위의 강자 하즈예프 엘잔을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종훈이 이변을 연출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올해 2월에 열린 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막심가엘 앙부(세계랭킹 8위·프랑스)를 꺾은 뒤 결승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루카 마이수라제(세계랭킹 4위·조지아)를 누르고 우승했다.

당시 세계랭킹 111위에 머물던 김종훈이 우승하자 IJF는 큰 이변이 일어났다고 평했다.

이날 여자 78㎏급에 출전한 김민주(광주교통공사·세계랭킹 10위)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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