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소환하고 일가 압수수색…'김건희 목걸이' 추정 물품 확보
[앵커]
김건희 특검이 김여사 일가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걸이도 확보했는데요.
다음 달 김여사 소환을 앞두고 수사에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일가를 전방위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진우 씨 자택과 사무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 등 모두 8곳이 대상입니다.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김 여사 일가의 인척 집도 포함됐는데, 수사팀은 여기서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걸로 보이는 고가의 목걸이를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목걸이는 6,000만 원 상당으로 추정돼 당시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특검이 확보한 목걸이는 해외에서 구입한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특검팀은 모조품이 맞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서초동 자택과 김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컴투스홀딩스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컴투스홀딩스는 코바나컨텐츠에 수억 원의 대가성 협찬을 한 의혹을 받는데,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송병준 컴투스 의장 등 3명이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김여사 문고리'로 불리는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조연경에 전 행정관에 이어 3인방을 모두 조사한 겁니다.
<유경옥 / 전 대통령실 행정관> (샤넬백 두 개 다른 물건으로 교환한 거 맞으세요?) "…" (김 여사가 이 사실 알고 있었나요?) "…"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 지시로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받은 샤넬백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인물로, 특검은 선물 교환 경위와 김 여사 관여 여부 등을 물었습니다.
또 정 전 행정관은 전 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건희2'라는 이름으로 저장한 연락처의 주인으로, 전 씨는 이 번호로 인사 청탁 문자를 보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문고리 행정관들을 조사하던 시각, 특검은 통일교 윤 전 본부장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 여사와 건진법사, 통일교 사이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만큼 윤 씨의 구속 여부는 특검 수사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김세완 장동우 함정태]
[영상편집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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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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