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안승균 "물공포증 극복하고 잠수...속옷은 이제 편해요" [mh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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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신체 훈련은 물론, 물 공포증 극복까지.
배우 안승균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연극 '렛미인' 무대를 채우고 있다.
안승균은 "신체 훈련이 많다. 연습 시작할 때 배우는 물론 모든 스태프가 다 동원돼서 한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 전통인가 보더라"라며 쉽지 않았던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배우의 대단한 폐활량에 감탄이 절로 나오지만, 안승균은 물 공포증이 있어 초연 당시에도 고민이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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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훈련 多, 몸 절로 좋아져...캐비닛 들어가기 힘들어요"
무대 위 잠수 장면 눈길..."최대 3분도 참아요"
오는 8월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MHN 장민수 기자) 강도 높은 신체 훈련은 물론, 물 공포증 극복까지. 배우 안승균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연극 '렛미인' 무대를 채우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렛미인' 오스카 역으로 출연 중인 안승균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렛미인'에는 배우들의 탁월한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장면이 많다. 몽환적인 음악에 맞춰 안무를 추고, 뛰고 구르며 나름의 액션을 펼치기도 한다.
안승균은 "신체 훈련이 많다. 연습 시작할 때 배우는 물론 모든 스태프가 다 동원돼서 한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 전통인가 보더라"라며 쉽지 않았던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그렇게 꾸준히 강도 높은 훈련을 받다 보니 몸이 좋아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오스카의 외적인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된 부분. 이에 안승균은 "나름의 식단 관리도 하고 왜소해 보이려고 하긴 했다. 캐비닛에 들어가기가 정말 힘들다. 간신히 구깃구깃 들어가서 항상 부딪히고 멍든다"라고 나름의 고충도 전했다.

오스카는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2분이 넘는 시간을 물속에서 숨을 참는다. 관객은 숨죽이고 불안한 마음으로 이를 지켜보게 된다. 배우의 대단한 폐활량에 감탄이 절로 나오지만, 안승균은 물 공포증이 있어 초연 당시에도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원래 물을 안 좋아한다. 10년 전에도 공포증이 있었다. 처음에는 몇초 못 버티고 바로 나왔다. 공연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오기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다. 그랬더니 되더라"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번에 오디션 합격하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다시 숨 참기를 할 수 있을까였다. 10년간 수영장도 한 번 안 갔다. 그랬더니 30초도 못 참겠더라. 근데 지금은 최대 3분까지도 참는다. 공연 전에 매일 명상하고, 해당 장면에서는 최대한 평안한 마음으로 있으려고 한다"라고 자신만의 비결도 전했다.
10대 소년의 순수함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로서 속옷만 입고 등장하는 신이 적지 않다. 아무리 연기라도 수백 명 관객 앞에서 부끄럽지는 않을까. 그러나 안승균은 "이제는 솔직히 그게 편하다"라고 웃어 보였다.

또한 2018년 출연한 연극 '에쿠우스'에서는 전라 노출을 감행했었다며 "주변에서 연극 오랜만에 하는데 또 벗냐고 하시더라. 근데 야한 게 아니라 소년들의 모습이지 않나. 이제는 편해져서 백스테이지에서 다들 벗고 다니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안승균은 2015년 뮤지컬 '마이 맘'으로 데뷔한 후 무대, 영화, 드라마를 활발히 오가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올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하이파이브' 등에 출연했으며, 디즈니+ 시리즈 '탁류' 출연도 앞두고 있다.
여러 촬영 일정과 군대 등을 이유로 무대에는 약 7년 만에 돌아왔다. 그만큼 무대가 주는 힘이 새삼 더 크게 다가오는 이번 공연이다.
안승균은 "여전히 무대가 너무 좋다. 관객을 오로지 라이브로 느낄 수 있다. 다 같이 숨을 참고 울고 웃는 느낌이다. 공연 보러 와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향후 또 다른 모습으로 선보일 연기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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