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목을 낚아채”… 김금순, ‘6인조 강도 침입 사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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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금순이 브라질에서 두 아들과 함께 목숨이 위태로웠던 강도 사건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30년 차 배우이자, 최근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의 엄마 '미향' 역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날 방송에서 "브라질에서 살며 목숨이 왔다 갔다 할 만큼 위험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브라질에서 이혼 후 두 아들과 함께 귀국한 그는 생계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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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금순이 브라질에서 두 아들과 함께 목숨이 위태로웠던 강도 사건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금순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처음 공개했다. 30년 차 배우이자, 최근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의 엄마 ‘미향’ 역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날 방송에서 “브라질에서 살며 목숨이 왔다 갔다 할 만큼 위험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가 언급한 사건은 브라질 생활 중 겪은 6인조 강도 침입 사건. 김금순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목을 낚아챘다. 그때 트라우마로 몇 년 동안 엘리베이터도 못 탔다”며 당시의 공포를 생생하게 떠올렸다. 당시 첫째 아들은 겨우 9살, 둘째는 5살이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강도들이 들이닥쳤고, 그중 일부는 총까지 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억을 공유한 첫째 아들도 “목에 칼이 있었고, 집 안에는 총도 있었다”며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증언했다. 그들은 당시 극적으로 목숨을 잃지 않고 살아남았지만, 이후로도 오랫동안 정신적 충격에 시달려야 했다.
김금순은 “그런 순간들을 함께했기에 동지애,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다”며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살아낸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어 “그 사건 이후로 겸손해졌고,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브라질에서 이혼 후 두 아들과 함께 귀국한 그는 생계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를 지탱해준 건 오직 두 아들이었다. 김금순은 “생계형 배우였다. 드라마나 영화는 꿈도 못 꿨고, 그저 반찬값이라도 벌자는 생각뿐이었다”고 회상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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