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걱정”…‘망명 권한’ 말레이 한식당 주인에 피살 김정은 이복형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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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현지 단골 한식당 주인이 죽기 약 두 달 전에 망명을 권유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한식당 '고려원'의 사장인 알렉스 황씨는 김정남이 2007년께부터 자신의 가게를 다녔다며 "그는 소갈비, 냉면, 오징어볶음, 거기에 소주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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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사진출처 = 위키백과]](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mk/20250726074202855brri.jpg)
신문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한식당 ‘고려원’의 사장인 알렉스 황씨는 김정남이 2007년께부터 자신의 가게를 다녔다며 “그는 소갈비, 냉면, 오징어볶음, 거기에 소주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아내를 함께 데리고 올 때가 많았다고 그는 당시를 떠올렸다.
황씨는 김정남이 우호적인 성격에 말투도 부드러웠다며, 그가 식당을 방문했다는 얘기를 직원한테 들으면 반드시 만나러 갔다고도 했다.
그는 2016년 12월께 신변에 위험이 임박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김정남에게 망명을 권했다고 말했다.
2013년 장성택이 숙청된 가운데 자신의 가게를 찾을 때는 항상 2명의 경호원을 대동하던 김정남이 2016년 말께는 혼자서 행동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망명 권유에 김정남은 “괜찮아요. 정치 얘기는 그만둡시다”라고만 말하고 가게를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황씨는 바로 쫓아가 “진심으로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대사관에 친구가 있다. 당신을 도울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김정남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2017년 2월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비보를 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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