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특검, 함성득 원장 참고인 조사…‘공천 개입 의혹’ 관련

이형관,김영훈 2025. 7. 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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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25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함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함 원장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내일 윤 의원에게 '공천개입'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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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25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함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함 원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게 지내던 사이로,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이웃 주민으로 지낸 인물로도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윤 내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소환을 앞두고, 함 원장을 상대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나눈 문자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함 원장과 명 씨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한 2022년 4월 28일에 주고 받은 장문의 문자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명 씨는 당시 "형수에게 보낸 문자"라며 김 여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함 원장에게 공유했는데, "사모님 창원시 의창구 출마한 김영선 의원을 지켜달라"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에게 전화해 김영선 전략공천을 주라고 해달라" "사모님 평생 은혜 갚으며 살겠다" "다급한 나머지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는 등의 내용도 있었습니다.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은 윤상현 의원이었습니다.

해당 문자를 공유받은 함 원장은 "알겠다"고 답한 뒤, 명 씨에게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로 추정되는 "'대표'가 윤상현에게 김영선 문제로 전화했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했다는 내용입니다.

특검팀은 함 원장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내일 윤 의원에게 ‘공천개입’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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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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