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앞두고 우원식 의장, 교도소 찾아 조국 면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임박한 상황에서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형 생활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면회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그만큼 조 전 대표에 대한 각별한 우애를 표시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묘한 시기 국회의장 이례적 접견 '주목'·진보진영 李대통령에 "기대"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과 조국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yonhap/20250726060143527mpyn.jpg)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장보인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임박한 상황에서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형 생활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면회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과거 특별면회라고 부르던 '장소변경접견' 방식이다.
장소변경접견은 접촉 차단 시설이 없는 장소에서 접견하는 것으로, 통상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의자나 소파가 비치된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에서 신체 접촉도 가능하다.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의 후원회장을 오래 맡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4년에는 당 혁신위원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우 의장 측은 "두 분간에 나누신 이야기를 확인할 수는 없다"며 "인간적인 측면에서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교도소를 직접 찾아 수용된 인사를 접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만큼 조 전 대표에 대한 각별한 우애를 표시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에서는 새 정부가 수사와 기소 분리를 뼈대로 한 검찰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검찰권 남용에 대한 공감을 표하고 피해 회복에 대한 정치적 협의를 촉구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형 생활을 하고 있다.
만기 출소는 내년 12월이지만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자에 포함될지를 두고 벌써 정치·사회적 관심이 큰 상황이다.
조 전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올해 8·15는 광복 80주년", "검찰+정권의 독수에 희생당한 모든 이들과 함께 조국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놓아야 할 때"라며 "내란을 함께 극복해낸 민주 대통령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라고 썼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국회 대리인단의 핵심이자 조 전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이광범 법무법인 LKB 대표도 페이스북에 "이제는 사랑하는 가족과 국민 곁으로 돌아올 때"라는 글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기준사면'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특별사면 검토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사면 대상과 기준에 대한 검토 작업이 끝나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인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복권 후보자를 심사하게 된다.
사면심사위가 특사·복권 건의 대상자를 선정해 정 장관에게 심사 의견을 제출하면 법무장관이 대상자 명단을 사면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에게 상신하고,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특사·복권 대상자를 결정한다.
bo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명 사망하고 혹한속에 2시간 깔리고…車 미끄러짐 사고 주의보 | 연합뉴스
- "그날 아침식사 함께했는데"…금은방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절규 | 연합뉴스
- 10명 싸운 베트남에 32번 쏴서 단 2골…과제만 남긴 이민성호 | 연합뉴스
- 체포영장 집행 중 추락한 60대 투자사기 피의자 숨져 | 연합뉴스
- 익산 도롯가에서 차량 전소…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경북 경산서 소 10마리 거리 배회…50분 만에 농장주에 인계 | 연합뉴스
- 임효준에서 린샤오쥔으로…오성홍기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 | 연합뉴스
- 남편 중요 부위 절단…흉기로 찌른 50대 아내 징역 7년 | 연합뉴스
- '최민희 딸 축의금 의혹' 강제수사…"딸이 직접 예약" 반박(종합2보) | 연합뉴스
- 캄 경찰에 뒷돈주고 풀려난 로맨스스캠 부부…성형 후 도피생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