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9시 뉴스 시보 소녀였다 “업계서 ‘도대체 얘 뭐냐’고”(전현무계획2)[어제TV]

이하나 2025. 7. 2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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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백진희가 데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7월 25일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먹친구 백진희가 출연해 전라도 소도시 숨은 맛집을 소개했다.

전남 장성군 출신인 고은아가 고향에 올 때마다 가족들과 찾는 우시장 앞 돼지국밥 맛집에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지난해 고은아 출연 당시 추천한 생굴짬뽕 맛집으로 갔다. 곽튜브는 전현무와 친한 여성, 곽튜브의 팬 등 힌트에 먹친구로 박나래, ‘빵꾸똥꾸’ 진지희를 예상했지만, 먹친구의 정체는 백진희였다.

곽튜브는 “실물이 훨씬 예쁘시다”라며 자신보다 백진희가 동생일 거라 예상했지만, 자신보다 2살 누나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현무 형이랑 친하다는 게 최악의 힌트였다. 왜 현무 형이랑 아시나. 아예 생각도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픈까지 1시간 30분 남기고 세 사람은 식당 앞에서 오픈런을 대기했다. 백진희는 체력이 떨어져 바닥에 주저앉았고, 전현무는 “밖에 좀 다녀라”고 타박하며 “얘가 동굴에 박혀 있다. 가끔 잡아서 빼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백진희는 “최근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갔다. 방콕에 갔는데 음식을 잘못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곽튜브도 “저도 놀랍게도 최근에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둘 데리고 생굴짬뽕집 온 게 너무 웃기다”라고 반응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짬뽕 맛에 감탄한 세 사람은 “기다린 보람이 느껴진다”라고 만족스러운 식사 후 전남 영광군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여러 영광 굴비 식당을 발견한 전현무는 백진희에게 “집에서 생선 구워? 네가 음식 해?”라고 물었다. 집에서 요리를 한다는 백진희의 말에 전현무는 “왜 나 한 번도 안 해줘?”라고 서운해 했다.

백진희가 “오빠가 주신 냄비로 요리 해 먹었다. 그걸로 ㅋ레도 해 먹고 수프도 끓여 먹었다”라고 반응하자, 전현무는 “진희가 법랑 냄비 얘기를 엄청 하는 거다. 그냥 냄비인데 생선 그려놓고 귀여운 게 있다. 방콕 가서 다니다가 얘 생각 나서 사다줬지. 그렇게 좋아하는 거다”라고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내가 너 살림 잘하는 건 알았는데 음식 잘하는 건 모르고 있었네. 맨날 우리 집에 와서 내가 해주는 거 먹거나 사주는 거 먹거나”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백진희에게 “자주 보시는데 남자로서 현무 형 어떤가”라고 노골적인 질문을 했다. 백진희는 “오빠 너무 좋으시다. 매력 넘치고 자상하시고”라고 답했지만, 곽튜브는 “재미없다”라고 실망했다.

세 사람은 식당에서 덕자 뱃살회, 덕자 조림 등을 주문했다. 대화 중 곽튜브가 데뷔 시기를 묻자, 백진희는 “중3에서 고1로 올라가는 방학 때 광고 모델로 시작했다가 연기는 스무살 넘어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진희가 신촌 길거리 캐스팅 출신이라는 말에 곽튜브는 “신촌 돌아다니는데 캐스팅을? 저 신촌 살았는데”라고 반응했다.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 출신인 전현무는 “난 난 삥 뜯길 뻔했는데? 진짜로 신촌역 2번 출구에서”라고 털어놨다.

당시 상황에 대해 백진희는 “지하철 역을 통과해서 가고 있는데 광고 에이전시를 하는 언니가 한 번 영상을 찍어보면 어떨까하고 명함을 준 거다. 저는 호기심에 가서 찍었는데 그게 우연찮게 된 거다. 그랬는데 계속 매년 몇 편씩 광고를 찍게 됐다. 고등학교 때 휴대전화 브랜드에서 진행한 9시 뉴스 시보가 있었다. 제가 시보 소녀를 했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9시를 알려드립니다’라고 한 게 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일반인이었으니까 이쪽 업계에서 ‘도대체 뭐길래 얘가 됐냐’가 된 거다. 회사도 없고 저는 엄마랑 가서 촬영하고 오고 그랬으니까. 그러다가 회사에서 연락이 오면서 소속사가 생기고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절친인 전현무는 “나도 처음 듣는 얘기다”라고 놀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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