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유럽3개국, 이스탄불서 핵협상…“솔직하게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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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핵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면서 핵 협상이 중단된 지 약 한 달 만에 열린 것입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은 2015년 이란과 서방이 체결한 핵합의(JCPOA)에 서명했던 당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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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핵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각국 대표단은 현지시간 25일 이스탄불에 있는 이란 총영사관 건물에 모여 약 4시간 동안 대화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차관급으로 진행됐으며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부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엑스에 글을 올려 "유럽 3개국과 EU의 정치 지도자들과 진지하고 솔직하며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며 제재 해제와 핵 문제와 관련한 사안이 검토됐다고 전했습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최근 우리 국민을 겨눈 침략 전쟁과 관련한 그들의 입장을 심각하게 비판했으며, 소위 '스냅백' 장치 등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유럽 측 모두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협의를 계속하자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가리바바디 차관은 덧붙였습니다.
이날 회담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면서 핵 협상이 중단된 지 약 한 달 만에 열린 것입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은 2015년 이란과 서방이 체결한 핵합의(JCPOA)에 서명했던 당사국입니다.
이들 국가는 이란 핵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유엔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장치를 가동하겠다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이에 가리바바디 차관은 지난 23일 스냅백이 시행되면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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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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