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유럽3개국, 이스탄불서 핵협상…"솔직하게 대화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E3)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핵 협상을 재개했다.
회담에 참석한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럽 3개국과 EU의 정치 지도자들과 진지하고 솔직하며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며 제재 해제와 핵 문제와 관련한 사안이 검토됐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면서 핵 협상이 중단된 지 약 한 달 만에 열린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과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E3)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핵 협상을 재개했다.
각국 대표단 이날 이스탄불 구도심 '골든혼' 지역에 있는 이란 총영사관 건물에 모여 약 4시간 동안 대화했다. 이번 회담은 차관급으로 진행됐으며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부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참석한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럽 3개국과 EU의 정치 지도자들과 진지하고 솔직하며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며 제재 해제와 핵 문제와 관련한 사안이 검토됐다고 전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최근 우리 국민을 겨눈 침략 전쟁과 관련한 그들의 입장을 심각하게 비판했으며, 소위 '스냅백' 장치 등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유럽 측 모두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협의를 계속하자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가리바바디 차관은 덧붙였다.
이날 회담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나탄즈 핵시설 등을 전격 공습하면서 핵 협상이 중단된 지 약 한 달 만에 열린 것이다.
E3는 2015년 이란과 서방이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서명했던 당사국이다. 최근 E3는 이란 핵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유엔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장치를 가동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스냅백은 2015년 핵합의에서 이란이 약속한 핵프로그램을 동결·제한하지 않으면 유엔 제재를 신속히 복원하는 장치였다.
이에 가리바바디 차관은 지난 23일 스냅백 시행시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회담을 앞두고 "이란 핵 사안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바로잡을 귀한 기회"라고 말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광주 여고생 살해범, 23세 장윤기 신상공개 | 연합뉴스
- 50대 여성 북한산 입산 후 27일째 실종…경찰 수색중 | 연합뉴스
- "해외순방 중 부인에 얼굴 맞은 마크롱…이란 출신 여배우 때문" | 연합뉴스
- SUV 훔친 뒤 2시간여 무면허 운전 '간큰' 초등학생 3명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우리를 향해 총을 쐈다"…리애나 부부, 자택 총격사건 증언 | 연합뉴스
- 술 마시고 자율주행 모드로 테슬라 운전한 30대 검거 | 연합뉴스
- [샷!]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 마라" | 연합뉴스
- 살인사건 터진 노래방, 잠긴 문 앞에서 발길 돌린 경찰(종합) | 연합뉴스
- '임신했다' 남자친구 속여 1천만원 챙긴 20대 여성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트럼프, '오바마 체포하라' 게시물 공유…오물 합성사진도 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