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 소 굿’ 익숙한 재즈 멜로디 세상에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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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곡 '필스 소 굿(Feels So Good)'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미국의 재즈 연주가이자 작곡가인 척 맨지오니가 22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식료품점을 운영했던 고인의 아버지는 맨지오니와 형 갭이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달은 뒤 1950년대 유명 재즈 연주가인 디지 길레스피 등과 교류하도록 주선했다.
맨지오니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스무스 재즈(Smooth Jazz)'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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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스 재즈’ 대표주자… 5차례 내한
드라마-광고 음악 자주 쓰이며 인기

고인은 플루겔혼 연주자로 활동하며 1970, 8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플루겔혼은 트럼펫과 비슷하지만 더 낮은 음역대로 풍성한 음색을 낸다.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식료품점을 운영했던 고인의 아버지는 맨지오니와 형 갭이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달은 뒤 1950년대 유명 재즈 연주가인 디지 길레스피 등과 교류하도록 주선했다. 이에 피아니스트인 형과 고인은 고교 때부터 ‘재즈 브러더스’란 듀오로도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맨지오니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스무스 재즈(Smooth Jazz)’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특히 1977년 앨범 ‘필스 소 굿’과 1978년 영화음악 앨범 ‘산체스의 아이들(Children Of Sanchez)’은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두 앨범의 곡들은 국내에서도 TV 드라마나 광고 등에서 자주 쓰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전설적인 재즈그룹 ‘아트 블래키 앤드 재즈 메신저스’의 트럼펫 연주자 출신이기도 하다. 이 그룹은 하드밥(hard bop)의 창시자인 블래키와 트럼펫 연주자 리 모건 등 역사적인 재즈 뮤지션들을 배출한 그룹으로 유명하다.
맨지오니는 그래미상에 14차례 후보로 올랐으며, 1976년과 1978년 두 차례 상을 받았다. 2000∼2010년 다섯 차례 한국에서 공연했다. 고인은 한국 무대에서 “내가 한국을 모를 때부터 좋아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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