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을 ‘예수’에 빗댄 최동석…할 말 잃은 김종혁 “아첨 들으면 기분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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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예수'(하느님)에 비유하고 '민족의 축복' 등의 표현을 쓰는 등 아첨을 떤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대통령님, 저런 아첨 들으면 기분 좋으신가. 민주주의와 종교까지 능멸하며 '이재명 찬가'를 부르는 저런 사람은 인사혁신처장은커녕 대통령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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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낯 뜨거운 ‘李대통령 찬양’ 최동석 겨냥 ‘직격탄’ 날려
“‘이재명 찬가’ 부르는 저런 사람은, 대통령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디지털타임스 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dt/20250726011505056odlr.jpg)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예수’(하느님)에 비유하고 ‘민족의 축복’ 등의 표현을 쓰는 등 아첨을 떤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천재성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5년이 아닌, 20년을 할 수 있도록 헌법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까지 해 파문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에는 최동석 인사혁처장이 과거 유튜브 방송과 칼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 고통의 원천”, “XX 같은 짓”이라고 비난하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정말 깨끗한 사람”이라고 두둔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아무리 봐도 이재명 정부 안에도 천공이나 건진법사가 있나 보다”라면서 “그게 아니라면 이런 사람을 인사혁신처장에 임명하는 인사가 가능할 리 없다”고 직격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 처장의 ‘이재명은 민족의 축복이자 구원자다’, ‘민족 전체가 이재명의 국가가 돼야 한다’, ‘저런 분은 5년은 너무 짧다. 10~20년은 (대통령을) 해야 한다’, ‘대장동은 이재명의 천재성을 보여준다’ 등의 발언을 짚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최 처장의 과거 발언들이 보도되고 있다. 처음엔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며 “갑질여왕, 표절박사, 극우 통합비서관이란 비아냥을 듣다 낙마한 분들은 땅을 칠 것 같다. ‘아니, 내가 저 사람보다 문제가 있다는 거야?’ 하는 억울함에”라고 비꼬아 저격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대통령님, 저런 아첨 들으면 기분 좋으신가. 민주주의와 종교까지 능멸하며 ‘이재명 찬가’를 부르는 저런 사람은 인사혁신처장은커녕 대통령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게 정신 제대로 박힌 지도자가 보여야 할 마땅한 반응이다. 그래야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인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실에선 격노가 넘쳐났다. 그러다 망가졌다. 이재명 정부는 ‘아첨 정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다 망하는 것”이라고 윤석열 정부와 비교하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도 친명과 친문 갈등이 만만치 않게 불거지던데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며 “제가 걱정해줄 필요는 없지만”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지방시대위원장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를 돕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6/dt/20250726011506389tokg.jpg)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최 처장을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매우 아쉽고 굉장히 답답한 부분이 있다”며 “어떤 결정이 내려져야 되는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여러 방면으로 해명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 당장 뭔가 결론을 내리기는 조금 이르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증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 처장은 진솔하게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 처장의 자진사퇴 필요성에 대해서는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잘못된 사람이 진솔하게 사과하고 태도를 바꿔서 국민의 여론을 보자는 것”이라며 “사과하고 국민의 반응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에서는 사퇴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 처장이 한 말들은 경박하고 거칠기 짝이 없다. 하필 이런 사람을 꼭 써야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더는 정부 수반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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