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아?' 벼랑 끝으로 몰린 피닉스의 극단적 선택... 그린을 포인트가드로 쓴다

이규빈 2025. 7. 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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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아찔한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피닉스의 포인트가드를 제일런 그린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었다.

따라서 이번 오프시즌에 피닉스의 급선무는 포인트가드 영입으로 보였다.

차기 시즌, 피닉스의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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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의 아찔한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 지역 기자 '존 감바도로'는 24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의 차기 시즌 계획에 대해 전했다. 바로 피닉스의 포인트가드를 제일런 그린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었다. 데빈 부커는 슈팅가드로 활용하고, 그린이 포인트가드를 맡는다는 깜짝 뉴스였다.

피닉스는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케빈 듀란트를 트레이드하고, 그린과 딜런 브룩스를 영입했고, 또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 마크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여기에 골칫덩이던 브래들리 빌을 바이아웃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방출했다. 듀란트, 빌, 부커라는 빅3 시대의 종말을 알린 오프시즌이었다.

냉정히 대대적인 개혁을 했으나, 지난 시즌에 비해 피닉스의 전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력 자체는 더 하락했다고 보는 게 맞다.

듀란트라는 슈퍼스타를 잃었고, 대신 그린과 브룩스라는 쏠쏠한 선수 2명을 얻었으나, 두 선수를 합쳐도 듀란트의 공백을 메우기는 어렵다. 여기에 골칫덩이였지만, 평균 18점 이상을 기록했던 빌도 공짜로 팀을 떠났다. 유일한 긍정적인 점은 센터 포지션에 윌리엄스라는 검증된 자원을 영입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윌리엄스는 엄청난 유리몸으로 유명한 선수다.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이 떠난 이후 포인트가드 포지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커와 빌이 번갈아가며 포인트가드를 맡았으나, 두 선수 모두 포인트가드에 어울리는 선수들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오프시즌에 피닉스의 급선무는 포인트가드 영입으로 보였다. 하지만 피닉스는 포인트가드를 전혀 보강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충격적인 소식이 나온 것이다. 

그린은 포인트가드에 전혀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 부커보다 훨씬 포인트가드로서 역량이 떨어지는 선수다. 그린은 3점슛과 득점 폭발력을 지녔으나, 그 득점력도 기복이 심하다. 문제는 드리블 기술에 있다. 드리블 기술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 팀의 강한 견제가 있으면, 흔들리는 유형이다. 그런 약점이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거기에 패스 실력도 그저 그렇다. 그린은 NBA 커리어 평균 3.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혀 포인트가드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즉, 이 결정은 절박한 피닉스의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피닉스는 포인트가드를 구하고 싶어도 FA 시장에서 재정적 여유가 없다. 트레이드가 유일한 답이지만, 듀란트를 제외하면 매력적인 카드가 없다. 최근 바이아웃으로 풀린 마커스 스마트를 노렸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스마트 본인이 LA 레이커스를 선택했다.

과연 피닉스의 이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까. 차기 시즌, 피닉스의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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