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2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오타니, 이치로, 베이브 루스도 못한 기록을 해냈다! SEA 중견수 데뷔 이후 4년 연속 15홈런 20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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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MLB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베이브 루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가 세웠다.
MLB 기록 전문 기자 사라 랭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시즌 연속 15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로드리게스 단 한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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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메이저리그(MLB) 각종 기록을 모두 경신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MLB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베이브 루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가 세웠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로드리게스는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94.5마일(약 152.1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안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칼 랄리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 상황에서 그는 3루를 훔쳐 이번 시즌 20호 도루에 성공했다.
5회 로드리게스는 다시 폭발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기쿠치의 바깥쪽 시속 94.6마일(약 152.2km)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6회에는 삼진, 9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이날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홈런과 도루를 각각 1개씩 추가하면서 시즌 15홈런-20도루 고지에 올랐다.

MLB 기록 전문 기자 사라 랭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시즌 연속 15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로드리게스 단 한 명뿐이다. 그는 지난 2022시즌 28홈런 25도루, 2023시즌 32홈런 37도루, 2024시즌 20홈런 24도루를 기록했다.
현재 5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로드리게스는 4년 연속 15홈런-20도루를 넘어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도 도전한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타율 0.254 15홈런 52타점 20도루 OPS 0.731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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