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격' 60대 살인미수 혐의 추가 적용..."생활비 끊겨" 주장

이현정 2025. 7. 25. 22: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인천에서 아들을 총격해 숨지게 한 조 모 씨가 다른 가족도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조 씨는 가족 회사로부터 받던 생활비가 끊겼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실제로 경제적인 이유가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 정확한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송도에서 아들을 사제 총으로 쏴 숨지게 한 60대 남성 조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조 씨가 아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살해하려 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조 씨 범행 후 처음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0일 밤 9시 반쯤입니다.

YTN이 확보한 당시 112신고 내용을 보면 조 씨 며느리는 남편이 배와 가슴에 총을 맞았다며, 시아버지가 생일잔치 도중 잠깐 나갔다가 총을 만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유족은 조 씨가 아들에게 총을 쏜 뒤 며느리와 두 손주까지 위협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조 씨가 도망치는 외국인 가정교사를 뒤쫓아간 행적까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조 씨는 여전히 아들만을 노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차에 총을 가지러 가 30~40분쯤 고민했지만 결국 돌아오자마자 총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범행 동기로 '가정불화'를 주장했는데 프로파일러 면담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족 회사로부터 한 달에 300만 원 정도를 받아 왔는데, 지난해 어느 시점부터 지급이 끊겼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같은 조 씨 주장이 유족의 진술과 달라 신빙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계좌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인데, 검찰 송치 전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지경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