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결승 만루포+8회 9득점' NC, 키움 꺾고 4연패 탈출

신서영 기자 2025. 7.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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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16-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NC는 41승 5무 44패를 기록, 8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28승 3무 6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NC의 선발 투수 이준혁은 2.2이닝 4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으로 나선 임정호가 1.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휘집이 결승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원과 서호철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키움의 선발로 나선 박주성은 3.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주형도 사구로 출루했다. 이어진 임지열의 타석에서 송성문은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임지열의 병살 타구에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다.

NC도 맞불을 놨다. 2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정원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박민우는 희생플라이를 올리며 김주원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오영수는 박주성의 4구 143km 투심을 받아쳐 솔로포를 터트렸다.

키움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2회초 2사에서 김건희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어준서는 이준혁의 초구를 노려 중견수 뒤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키움은 2-2 균형을 맞췄다.

NC도 팽팽하게 맞섰다. 3회말 선두타자 서호철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주원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1사 3루에서 최정원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서호철이 홈을 밟으면서 3-2로 리드를 가져왔다.

키움도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초 2사 후 김병휘가 임정호와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송성문이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터트렸고, 키움이 4-3 역전에 성공했다.

NC가 대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오영수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박건우는 투수 송구 실책, 권희동은 볼넷으로 출루하며 NC는 순식간에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김휘집이 박주성의 5구 127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뒤로 가는 비거리 120m의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NC가 7-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바뀐 투수 김진호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김건희는 삼진에 그쳤지만 어준서가 안타를 추가하며 1사 1, 2루가 됐다. 대타로 나선 변상권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키움은 6-7 1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NC가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1사 후 김휘집의 안타, 김형준의 볼넷, 서호철의 적시타로 NC는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주원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최정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3루주자 김형준이 밀어내기 득점했다.

키움은 마운드를 이준우로 급히 교체했다. 이준우는 박민우를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오영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박시원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NC의 타선이 폭발했다. 계속된 2사 1, 2루 득점권에서 천재환과 오태양이 나란히 적시타를 뽑아냈고, 김형준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천재환과 오태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8회 대거 9득점을 올리며 16-6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9회초 송성문의 볼넷과 주성원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결국 경기는 NC의 16-7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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