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확대"…'공중 투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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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국제기구의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여러 국제기구가 수행하던 가자지구 구호품 분배를 이스라엘이 지난 5월부터 미국 단체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세운 배급소로 일원화하며 통제를 강화한 것에 비난이 집중되자 이를 해명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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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앞 케렘샬롬 국경검문소에 쌓인 인도적 구호품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yonhap/20250725223657787ffop.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국제기구의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와이넷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항공기로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투하하는 작업을 재개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무장 괴한의 구호품 탈취 시도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가자지구 북부의 지킴 국경검문소도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을 이끄는 이날 압둘라 할라비 대령은 가자지구 남부의 케렘샬롬 국경검문소를 찾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트럭의 숫자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국제법 기준 이상으로 인도적 지원을 아무 제한없이 허용한다"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품 공급이 계속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구호품의) 수거 문제"라고 강조다.
할라비 대령은 케렘샬롬 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에 유엔 산하 기관과 국제기구가 보낸 트럭 약 1천대 분량의 구호품이 쌓인 모습을 공개하며 국제기구의 협조 부족을 지적하고 "이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여러 국제기구가 수행하던 가자지구 구호품 분배를 이스라엘이 지난 5월부터 미국 단체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세운 배급소로 일원화하며 통제를 강화한 것에 비난이 집중되자 이를 해명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구호품 트럭을 배급소로 운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유엔과 국제 구호단체들은 GHF가 이스라엘의 군사적인 목적에 맞춰 설계된 데다 기본적인 인도주의적 원칙을 위반한다고 지적하며 이에 협력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한 관계자는 유엔이 지난 20일 가자지구 내 구호품 운반을 완전히 멈췄다가 기아 우려가 커지자 다시 매일 140대 분량씩 옮기기 시작했다며 "운반 지연은 다른 동기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한 안보 관계자는 "유엔이 구호품 공급을 차단하는 것은 구호품 배급을 하마스가 통제하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가자지구의 충격적인 참상은 이스라엘이 초래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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